대한민국 국가대표 정우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정우영은 3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SC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0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시작 8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투입되었습니다.
정우영은 3-4-2-1 포메이션에서 2인방 오른쪽에서 뛰고 있었습니다. 전반 4분 정우영은 오른쪽 사이드라인에서 공을 앞으로 패스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킥을 시도했습니다. 당시 정우영의 왼발은 디딤발이었지만 오른발로 차면서 체중을 지탱하지 못하고 결국 90도 회전했습니다. 넘어지는 과정 자체가 매우 부자연스러웠습니다.
정우영은 즉시 심한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의료진이 정우영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투입되었지만 정우영의 표정은 매우 어두웠습니다. 다행히 스스로 일어나서 걸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정우영은 뛰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정우영은 절뚝거리며 경기장으로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1분 만에 다시 쓰러지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습니다. 결국 전반 8분 교체 투입된 그는 경기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우영의 상태는 심각해 보였습니다. 라커룸으로 돌아오던 정우영은 통증을 호소하며 터널 계단을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되었습니다. 토토사이트 추천
경기가 끝난 후 병원에 가서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 정말 심각하다면 시즌 아웃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우영의 발목이 너무 많이 비틀어져 골절도 의심됩니다.
정우영에게는 아쉬운 부상일 수밖에 없습니다. 올 시즌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유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된 정우영은 시즌 초중반까지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시즌 중반 이후 공격 포인트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앞선 5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던 정우영입니다.
정우영은 전 한국 감독 유르겐 클린스만도 인정한 인재입니다. 정우영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한국에 금메달을 선물하자 "정우영이 골을 많이 넣어서 기분이 좋았고, 경기력도 인상적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정우영은 손흥민처럼 양쪽이나 중앙에서 뛸 수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정우영은 클린스만 감독이 떠난 이후 클럽 팀에서 활약하지 못해 대표팀에서 자리를 비웠습니다. 시즌 후반에 모멘텀을 쌓아 6월 A매치 선발을 목표로 했던 정우영으로서는 이번 부상이 매우 고통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