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대 3-10으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했지만 2년 연속 디비전 타이틀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3-10으로 완패했습니다.

선발 투수 애런 놀라는 6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으로 6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팀 메이자(⅔ 이닝 2실점), 루 트리비노(1 1/3이닝 무실점), 맥스 라자(1이닝 2실점)로 구성된 불펜진도 고전했습니다.

타석에서는 카일 슈바르버(시즌 52번째 홈런), J.T. 리얼무토(시즌 12번째 홈런), 브라이슨 스토트(시즌 12번째 홈런)가 모두 홈런을 쳤습니다. 150경기에서 타율 0.244(557타수 136안타), 52홈런, 127타점, 104득점, 10도루 타율 0.940 OPS로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슈바르버는 내셔널리그 MVP 경쟁자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49홈런)를 3개로 앞섰지만 팀 패배로 성적이 가려졌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현재 89승 61패, 올 시즌 승률 0.593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우승하면 디비전 우승을 확정지었을 텐데 참패를 당했습니다. 메츠가 패했다면 여전히 디비전 우승을 확정지었을 텐데, 10회 피트 알론소의 끝내기 3점 홈런 덕분에 승리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선수들은 경기 후 메츠의 경기를 지켜보았지만 우승은 다음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래도 필라델피아는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에 패한 덕분에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필리스의 클럽하우스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축하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디비전 우승을 축하하지는 못했지만, 자이언츠가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길에 다저스에 패한 후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물론 필리스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4회까지 2-0으로 앞서다가 마운드 붕괴로 경기에서 패한 슈바르버는 "오늘은 특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그저 부족했을 뿐"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롭 톰슨 감독 역시 "홈에서 디비전 우승을 확정지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건 불가능할 뿐입니다.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합니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디비전 우승을 확정짓기 위해 단 한 번의 승리만 더 필요합니다. 13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디비전 우승이 사실상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피하기 위해서는 내셔널리그 2번 시드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필라델피아는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며 서부지구 1위인 다저스를 4.5경기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저스와의 3연전 원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먹튀사이트

슈바르버는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히며 "우리는 무엇이 위태로운지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는 경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라커룸을 떠날 때마다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그저 그런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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